▲ 배민 공식사과, 5.8% 정률제 비판 봇물 (사진-배달의민족 홈페이지)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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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인상 논란에 공식사과했다.
6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보니,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이 과정에서 사장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각계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3, 4월 수수료 절반을 돌려드리는 정책을 지난달 이미 발표한 바 있다"며 "당장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상한을 두지 않고 낸 금액의 절반을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달의 민족은 지난 1일 기존 정액제에서 주문 성사 시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요금 체계를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등은 이 같은 결정에 "과도한 수수료"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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