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버멕틴 코로나19 억제 (사진=우성사료 로고)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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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광범위 구충제인 이버멕틴(ivermecti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우성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735원(29.88%) 오른 319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버멕틴은 세계 각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구충제다. 강변사상충, 림프사상충, 심장사상충뿐만 아니라 회충, 구충 같은 장내 기생충과 이, 벼룩 등 체외 기생충에도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 언론 7뉴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모내시대학교 연구팀의 진행한 세포배양 실험 결과 이버멕틴이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버멕틴 단일 용량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48시간 내에서도 상당한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전하며 세포배양 실험 결과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버멕틴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 과정을 거치는지는 구체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다. 또 사람에게 사용하기 적합한지, 적절 복용량은 얼마인지에 대한 연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성사료와 함께 구충제 관련주인 제일바이오 (8,650원 상승1990 29.9%), 대성미생물 (14,650원 상승3350 29.6%)(29.65%), 진바이오텍 (6,330원 상승1455 29.9%)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 성분으로 된 구충제를 생산 중인 회사다. 대성미생물은 동물의약품 업체, 진바이오텍은 자회사 다원케미칼이 펜벤다졸 성분이 함유된 동물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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