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삼성전자의 주가가 소폭 상승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오후 3시 35분 기준 전일대비 +0.43%(200원) 상승한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시가총액 30% 상한제(CAP) 불적용 방침이 주목을 끌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규모는 18조원 수준으로 30% CAP 규제가 적용될 경우 ETF의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30%를 1%포인트 넘어설 때마다 1700억∼180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었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기보단 하락 압력이 없어진다고 보는 게 맞다"며 "당초 ETF 같은 패시브 펀드에서 비중 조절로 인해 최대 1조5000억원가량 매물이 나올 수 있단 예측이 있었는데, 이런 부정적 이슈가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미국 내 유일한 가전 공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공장 가동이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 세탁기 공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공장이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방역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6일부터 공장을 다시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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