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구랍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39개 단체대표들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세상 시흥시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범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시흥시운동본부는 현재 국가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 출산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구축함으로서 시흥시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008년 시흥시 합계출산율은 1.48명으로 경기도에서 4번째로 높지만 대체 출산율이 2.1명임을 감안할 때, 시흥시도 앞으로 출산율 회복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날 출범식은 김기태 부시장을 비롯한 5계 공동의장을 대표로 운동본부를 구성하여 종교계는 생명존중사상 확산, 경제계는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계는 저출산 극복, 지자체는 자녀출산 및 양육을 위한 행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밖에 우리나라의 저 출산현상과 운동본부의 출범배경을 담은 홍보영상물 상영 및 저소득층 다자녀가정 후원금 전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분야에서 실천과제들이 내년부터는 적극적으로 시행될 수 있길 바라며 시흥시도 실천과제를 적그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출범을 계기로 출산장려가 정부나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 사회문제임을 인식하고 사회각계가 참여해 저 출산문제에 대한 인식확산 및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데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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