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종자관리소는 ‘토종텃밭 보존 시범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종텃밭 보존 시범사업’은 도내 재배 중인 토종종자를 보존하여 지역 특성을 지닌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확보한 자원의 지역 확대를 통해 토종종자를 증식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토종종자 10개 품목을 보유(확보계획 포함) 중이며, 종자 채취·증식 경험이 있고, 재배가 가능한 농지를 보유(임대포함)한 도내 농업인, 법인이다. 이 때 농지는 재배 면적이 최소 330㎡ 이상이고, 필요시 토종농산물 생산교육 실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는 3월 31일까지 종자관리소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 농지 현장 확인과 해당 부서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 1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종자 품목당 생산량의 20% 이상을 채취하여 토종종자은행에 입고 시 1곳당 1백만 원의 보존비용을 12월 중 지급한다.
박종민 경기도 종자관리소장은 “도내 토종종자의 보존과 증식을 확대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도내 농업인과 법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자관리소에서는 작년 11월 토종종자은행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도내 토종종자를 수집·보존 중이며, 토종테마 식물원을 연차별로 조성해 토종종자에 대한 홍보, 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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