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달러 환율.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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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원 달러 환율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 간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체결 합의 소식이 전해진 2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어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6원 급락한 달러당 1,263.1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32원 내린 1,253.7원에서 출발해 20원대의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합의로 원/달러 환율 폭등세가 진정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까지)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한 규모의 두 배다.
이번 스와프 계약 체결로 글로벌 금융·외환시장의 불안 심리가 일부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연준의 한국 등 9개국과 통화스와프 체결 합의, 중앙은행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에 그간의 폭락세를 멈추고 일제히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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