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문제점 및 개선방향 논의
시흥시 대중교통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 보고회가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려 대중교통의 문제점 해소 및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5년마다 수립되는 실행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지방 대중교통계획 수립연구’중간보고회에서 연구총괄책임자인 한국교통연구원 성현곤 박사는 시흥시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대중교통 분담구조 및 이용실태 문제 ▲대중교통 수단 및 시설 문제 ▲대중교통 서비스 및 운영문제 ▲시흥시 공간구조 특성 및 공단 문제 ▲장래 개발계획에 따른 전략 부재 등 크게 다섯 가지로 분석했다. 또 이에 따른 개선방안으로 ▲버스공용차고지 조성 및 환승시설 구축을 포함한 대중교통 수단 및 시설 확충 ▲노선체계 개편 및 준공영제 도입, 대중교통 안내체계 개선 등을 포함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교통약자 편의 증진 및 오지노선 개선방안을 포함한 교통약자 및 교통오지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방안 ▲개인교통 수요관리 등이 제시됐다. 용역 보고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서울대학교 고승영 교수는 “공단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책으로 시행 가능한 통근버스 활성화방안 수립 및 지선.간선체계의 노선 개편”을 제안하였으며 경기개발연구원의 류시균 박사는 “경기도 대중교통기본계획에 수립된 환승센터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상세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의 김대호 과장은 “실행 가능한 개선방안을 수립하여 사안별로 관계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제안하고, 도 차원에서의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 대중교통계획은 4월까지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경기도 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되며, 향후 5년간 시흥시 대중교통 행정의 실행서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연수 시장을 비롯 관계공무원과 전문가 및 대학교수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참석했다.
55호 기사 2007.01.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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