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사랑요양병원 '74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18 [11:11]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18 [11:11]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74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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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74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사진=강선영기자]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대구 비산동에 위치한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4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구 비산동에 위치한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4명이 발생해 방역 및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390여곳에 전수조사 과정에서 집단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은 3월 16일 간호과장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날 전체 종사자 71명과 입원환자 11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1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날 새벽 결과가 나온 환자에서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7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판정을 받은 종사자 4명은 병원에 입원조치됐으며 1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조치됐다. 

 

이날 새벽 확진판정을 받은 57명의 환자와 그리고 남은 3명의 종사자에 대해서는 병원 내지 생활치료센터에 전원 입원조치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시설은 코호트(동일집단격리) 격리됐다. 

 

시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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