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노블바이오 샘플링 키트가 화제다.
국내 기업 노블바이오가 생산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채취용 키트 5만 개 정도가 지난주 아랍에미리트에 수출됐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 국면에서 국제 사회 도우미 역할로 전환하는 사례로 밝혔다.
의료진이 환자의 코와 목 뒤쪽에 의학용 면봉을 밀어 넣고 면봉들을 튜브에 담으면 바이러스는 48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다.
이 면봉과 튜브를 합쳐 검체 채취 수송 배지, 일명 '샘플링 키트'라고 부르는데, 이 키트 5만 1천여 개가 지난주 후반 아랍에미리트로 긴급 수출됐다.
백계승 노블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 전용 샘플링 키트로 검체를 채취 해 실험실까지 가져가는 게 첫 번째 단계다"라며 "관련된 것들이 지금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수출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또 샘플링이나 검사 키트가 이미 17개 나라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단 키트 수출은 국내 수요를 충족한 뒤 여분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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