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코로나 첫 확진자, 2월 두바이+이집트 다녀왔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17 [12:56]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17 [12:56]
홍성 코로나 첫 확진자, 2월 두바이+이집트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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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 코로나 첫 확진자, 2월 두바이+이집트 다녀왔다 (사진-충남도청 홈페이지)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충남 홍성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60대 남성(64·홍성군 홍북읍)으로 지난 16일 근육통·발열 증상으로 홍성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문진에서 지난 2월23일 출국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여행한 뒤 3월2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패키지여행이고 동행자는 17명”이라고 전했다. 

 

도 보건당국은 이 남성을 홍성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시켜 치료하는 한편 감염원이 해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여행 동반자들과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도 관계자는 “이 남성은 귀국한 지 14일을 넘겨 국외 감염이라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2월 말께 이집트에는 이미 고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퍼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남성은 귀국한 뒤 별다른 바깥출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밀접 접촉자가 확인되면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충남은 지난 12일에 이어 5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확진자는 116명으로 늘었다. 대전은 6일째 추가 환자가 없어 확진자는 22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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