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 선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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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스위스 정부가 현지시각으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연방 정부는 17일 0시부터 모든 행사를 금지하고 소매점과 식당, 술집, 오락시설의 영업을 중단했다. 다만 식료품점과 약국, 은행, 우체국, 주유소, 호텔, 보건 시설은 제외된다. 국가 비상사태는 다음 달 19일까지다.
입국 통제국도 기존의 이탈리아에서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로 확대했다.
시모네타 소마루가 대통령은 “스위스의 상황을 ‘특별 상황’으로 재분류한다”며 “이는 국가적 조처, 즉 26개 모든 칸톤(州)에 동일하게 조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연방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스위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사망자 14명을 포함해 168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현지 신문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은 감염자 수가 2330명이며 1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위스는 지난 13일 이탈리아 국경을 접판 스위스 남부의 티치노 칸톤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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