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 2000명 돌파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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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서면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6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첫 감염사례 확인 후 24일만에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2만7천980명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날 대비 3천233명(13%↑) 증가한 것이며 사흘 연속 3천명대 증가세다.
누적 사망자는 349명(19.3%) 급증한 2천158명으로 파악됐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7.7%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한국(0.98%)의 8배가 높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2천749명)를 뺀 실질 확진자 수는 2만3천73명이다.
누적 검사 인원은 13만7천962명으로 한국(27만4천504명)의 절반 수준까지 올라왔다.
누적 확진자의 주별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인 롬바르디아 1만4천649명, 에밀리아-로마냐 3천522명, 베네토 2천473명 등 북부 3개 주가 73.8%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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