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코로나 (사진출처-채널 A 방송화면 캡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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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31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2000명을 넘어선 이후 이틀 만에 1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1월 21일 이후 환자가 1000명이 되는 데는 약 50일이 걸렸지만, 여기에 다시 1000명이 증가하는 데는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고 다시 이틀 만에 1000명이 더 늘었다.
사망자는 총 62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40명이 사망한 워싱턴주이며 확진자 발생 지역은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제외한 49개 주 전체와 워싱턴DC로 확대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미 국민에게 "너무 많이 살 필요가 없다"며 생필품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또 유통업체들이 물품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고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면서 미 국민 사이에 생필품 사재기가 극심해지는 등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진화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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