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스페인 코로나 확진자 급증 "증가율 976%"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15 [07:27]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15 [07:27]
이탈리아·스페인 코로나 확진자 급증 "증가율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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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코로나 확진자 1544명 증가 '이탈리아 이어 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이탈리아·스페인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유럽 코로나 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는 확진자 2만명을 돌파했으며 스페인은 지난 엿새 동안 확진자 수가 10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 115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이탈리아는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이날  ANSA 통신에 따르면 피에르파올로 실레리 보건 차관과 안나 아스카니 교육차관은 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두 사람은 현재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은 또한 확진자 수가 하루 새 1500명 이상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5753명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확진자 증가율은 지난 엿새 동안 976%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사람들의 움직임을 엄격하게 제한할 계획이다.

 

이미 이탈리아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처럼 음식 또는 약을 사거나, 출퇴근하거나, 병원과 은행에 가거나, 젊은이들과 노인들을 돌보는 것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집밖으로 외출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규제는 16일부터 발효된다.

 

비필수적인 점포들과 함께 스페인 전국의 모든 학교, 대학, 식당, 술집, 호텔들이 폐쇄되는 것이다.

 

스페인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3일 하루에만 1500명 넘게 증가해 57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절반은 수도 마드리드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도 136명으로 늘렀다.

 

스페인은 중국, 이탈리아, 이란, 한국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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