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이재명 사모곡 눈길 "어머니 가슴에 못박은 철부지"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14 [09:32]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14 [09:32]
모친상 이재명 사모곡 눈길 "어머니 가슴에 못박은 철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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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친상 이재명 사모곡 눈길 "어머니 가슴에 못박은 철부지"(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이재명 경기지사의 모친이 13일 오후 별세했다.

경기도는 "이 지사의 모친 구호명 여사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향년 88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성남시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이 지사는 모친 별세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가족장으로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다. 마음으로만 조문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조화도 사양하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지사는 2014년 1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에 ‘어머니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글에는 그 동안 갈등을 빚던 형(고 이재선씨)과의 일을 언급하며 “이제 아픈 기억 좀 잊고 편히 지내시나 했는데 이 못난 아들이 정치를 한다는 이유로, 어머님이 가장 마음 아픈 일이 또다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되고 말았다”며 “아무리 잘 하려 해도 결국 자식은 어머니 가슴에 못이나 박는 철부지일 뿐인가 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유독 저를 귀여워해주셨던 어머니, 어떻게 한들 어머니 마음 상처를 다 아물게는 못해드리겠지만 그래도 넷째가 좀 더 노력하겠다”고 애뜻한 사모곡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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