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흐 IOC 위원장 "요구있으면 도쿄올림픽 단념" 첫 취소 가능성 언급(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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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르는 것이 목표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대회 중지를 요구하면 개최를 단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독일 ARD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예정대로 7월 24일 개회식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도 WHO가 요구하면 개최를 단념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2월 말 IOC의 최장수 현역 위원인 딕파운드의 "예정대로 올림픽을 진행할 수 없다면 취소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최소한 5월 말에는 취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일정 재검토가 필요하다면 대회 개최가 1년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올림픽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주체는 IOC다. 취소를 결정하면 IOC는 개최도시에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60일 이내에 사태가 진정 내지 개선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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