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중국 아닌 유럽이 진원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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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현지시간) 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epicentre)가 됐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에서 전염병이 한창일 때 보고됐던 것보다 (유럽은) 매일 더 많은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진단이나 접촉자 추적,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개별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진단이나 접촉자 추적,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개별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어떠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경험을 보면서 ‘우리에게는 안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그것은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이날 유엔 재단, 스위스 자선 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 출범을 발표했다. 각국의 지원에서 벗어나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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