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이어 스페인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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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스페인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현지시간 13일 긴급 각료회의를 마치고 14일부터 국가비상사태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체스 총리는 “코로나19의 확산 저지를 위해 군대를 포함해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다음 주에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 선을 넘어서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정부가 일시적으로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할 수 있다. 또 정부가 필요한 자산을 징발하고 공장, 창고, 상업 시설 등을 점유할 수 있다.
한편, 스페인의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기준 확진자 수에서 7배 이상 증가한 4209명이며 사망자 수는 120명으로 코로나19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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