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총리 부인 코로나 확진 (사진=로이터 통신)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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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총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그레고어 여사는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뤼도 총리도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총리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앞서 캐나다 정부는 그레고어 여사가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며 총리 부부가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레고어 여사의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캐나다 정부는 "의료진은 트뤼도 총리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는 만큼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며 일상 활동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지만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뿐만아니라 세계 각국의 지도부와 국제기구에서도 확진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만난 브라질 대표단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은 브라질 대통령실 소속 커뮤니케이션국의 파비우 바인가르텐 국장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도 이날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키라 아주세나 주유엔 필리핀 대사는 각국의 주유엔 대표부에 보낸 공지문을 통해 필리핀 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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