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셀 (사진=녹십자셀 로고)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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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이 개발중인 췌장암 치료제가 항암효과를 보인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3일 코스닥지수가 폭락하면서도 녹십자셀 주가가 전날 대비 24.38%(7800원) 상승한 3만98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추세선으로 보면 중기적으로 역배열을 보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반등흐름이 나오면서 20일선을 넘어서는 모습이다.
GC녹십자셀은 이날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미국 진출 방안과 개발중인 CAR-T치료제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 치료제를 미국에서의 임상 진입과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이뮨셀엘씨주를 미국에서 판매 허가 받기 위한 투트랙 전략으로 구성했다.
GC녹십자셀에서 개발중인 CAR-T치료제는 메소텔린을 특이적으로 타깃하는 고형암 대상의 CAR-T치료제다.
MSLN-CAR-T세포를 췌장에 암을 이식한 동소이식 췌장암 마우스모델에 복강주사와 정맥주사로 투여했다. 대조군은 모두 췌장암이 커졌지만, MSLN-CAR-T세포 1차 투여 후, 80~90%의 항암효과를 보였고, 2차 투여 후 췌장암 세포가 100% 사멸해 완전관해(CR)를 나타냈다.
반면 메소텔린이 발현하지 않는 동소이식 췌장암 마우스모델에서는 MSLN-CAR-T세포를 2회 투여해도 음성대조군과 동일하게 췌장암 세포가 커지는 것이 관찰됐다. 이것은 MSLN-CAR-T세포가 메소텔린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해 췌장암에 대해 항암효과를 나타냈음을 의미한다.
GC녹십자셀의 MSLN-CAR-T세포는 일반적인 피하이식모델이 아닌 동소이식모델에서 복강주사와 정맥주사 모두에서 항암효과를 확인해, MSLN-CAR-T세포가 종양부위로의 이동과 침투에 성공해 췌장암 세포에 효과적으로 작용함을 증명했다.
또한 실험중인 현재 12주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100% 항암활성을 유지해, 지속성 면에서도 우수함을 증명했다.
현재 미국에서 혈액암 관련 CAR-T치료제 2건이 허가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고형암 분야에서는 성과가 미진했다. 이에 GC녹십자셀은 MSLN-CAR-T가 미국 시장으로 바로 진출하는데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임상 1상부터 미국에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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