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코로나 확진자 2876명+사망자 61명 '대통령도 위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
[주간시흥=주간시흥] 프랑스 코로나19 확진자가 2876명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오는 16일부터 초·중·고교와 대학 등 각급 학교에 무기한 휴교령을 내렸다.
다만, 오는 15과 22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코로나19 대국민 특별담화에서 "우리는 유행병의 초기에 있다. 우리의 모든 노력에도 유럽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점점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우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탁아소와 초·중·고교, 대학 등 각급 학교를 오는 16일부터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휴교하기로 했다.
파리시장 등 전국의 지자체장들을 선출하는 프랑스의 지방선거는 오는 15일과 22일 1차 투표와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또 전국의 병원들이 코로나19 대처를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병상을 코로나19 감염자, 특히 고령자를 위해 우선 배정하기로 하고 관련 체제를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주요 국공립병원에서 다급하지 않은 치료는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치료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약층 보호를 위해 프랑스 정부는 겨울철 세입자나 무단점거 거주자들을 추방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제도를 2개월 연장해 5월 말까지로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12일 기준 프랑스 코로나19 사망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