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휴점, 재개점 언제?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11 [21:38]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11 [21:38]
코로나 여파에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휴점, 재개점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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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휴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이 항공 여객 급감에 따라 임시 휴점에 들어가기로 했다. 

 

11일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이용객 수 급감에 따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중인 매장을 12일부터 휴점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이 휴점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과 함께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기존 오후 10시 폐점 시간을 오후 5시로 단축영업에 들어갔다. 

 

김포공항 국제선 면세점들이 일제히 영업 단축 및 휴점에 나선 것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가 이어지면서 김포공항 항공편과 이용객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김포국제공항은 일본·중국·대만 등 단거리 노선만 운행하고 있는데, 일평균 24편이던 운항 편수가 한-일 입국제한 조처 이후 하루 1~2편으로 대폭 줄었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에 입점한 면세점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 지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중소 브랜드사들이 휴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운영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재개점 시점은 미정이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11일부터 단축 영업에 들어갔다. 기존 운영 시간은 오전 6시30분~저녁 8시30분이지만, 한시적으로 오전 8시~저녁 5시로 축소 운영한다. 정상 운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내면세점들은 일제히 단축 영업에 들어간 상태다. 롯데면세점은 전국 5곳 시내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저녁 5시30분으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도 시내면세점 3곳의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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