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코로나 확진자 '대구' 자가격리 이탈, 다이소 등 활보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11 [18:2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11 [18:20]
진주 코로나 확진자 '대구' 자가격리 이탈, 다이소 등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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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코로나 확진자 (사진-진주시청 제공)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경남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23·여)가 대구에서 자가격리 조치 중에 이탈해 진주 고향집에 머무는 동안 확진 판정을 받을 것으로 드러났다.  

 

확진자는 대구에 주소지와 직장을 둔 23세 여성으로 대구 신천지 교육생으로 파악됐다. 

 

A씨는 대구 북구에서 자가격리자로 지정되어 지난달 27일부터 11일까지 격리기간으로 통보받았으나 신천지 교육생에 대한 격리해제 사전 과정으로 8일 검사를 마친 후 대구에서 아버지 차를 타고 진주를 방문했다. 

 

9일은 집에 머물었지만, 10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후 7시52분~8시4분 다이소 진주도동점 1층, 오후 8시10분~8시15분 GS25 진주상평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과자를 구입하고 도보로 귀가했다. 

 

이후 11일 오전 11시45분께 진주시는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A씨의 확진자 통보를 받았으며, 즉시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진주에 머물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진주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확진자 통보를 받고 즉시 확진자 자택과 다이소 진주도동점, GS25 진주상평점을 방역소독하고 일시 폐쇄했다. 

 

현재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며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주시는 방문 장소의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접촉자로 판단되는 사람들은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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