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금희 후보 사무장 코로나19로 사망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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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이차수(62) 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이 9일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10일 보건당국과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 전 의장은 지난 9일 오전 9시쯤 사망했다.
앞서 7일 이 전 의장은 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사후 최종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전 의장은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20년 전 교통사고로 폐손상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다고 알려졌다.
양 예비후보 측은 이 전 의장의 양성 판정을 접하고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북구보건소에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족과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이날 정오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11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대구시북구선관위에는 이 전 의장이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사무장으로 등록돼 있어 캠프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달 19일부터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전환했지만,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 전 의장이 사망하면서 선거운동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북구보건소는 이 전 의장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폐쇄한 뒤 방역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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