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빅3' 바뀔까? 신세계 탈락·현대 첫 낙찰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09 [23:36]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09 [23:36]
인천공항 면세점 '빅3' 바뀔까? 신세계 탈락·현대 첫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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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면세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T1) 면세점 입찰에서 신라와 롯데,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신세계가 입찰에서 탈락했다.

   

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T1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서 DF3(주류ㆍ담배) 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로 호텔신라를 선정했다. DF4(주류ㆍ담배) 사업권은 호텔롯데, DF7(패션ㆍ기타) 사업권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서 사업권을 확보하지 못한 신세계는 유찰된 면세사업권 2곳 관련 재입찰 공고가 나올 경우 참여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 밖에 중소ㆍ중견기업의 경우 DF8(전 품목) 사업권은 그랜드관광호텔이, DF9(전 품목)과 DF10(주류ㆍ담배) 사업권은 각각 시티플러스와 엔타스듀티프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입찰 사업자가 없던 DF2(향수·화장품) 사업권과 입찰 수가 부족했던 DF6(패션·기타) 2개 사업권에 대해서는 다시 공고할 예정이다. 재공고 일정은 미정이다.

 

SM면세점은 중도에 높은 임대료를 이유로 입찰 경쟁 PT에서 빠지며 포기했다. 처음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가한 부산면세점은 탈락했다. 

 

관세청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상대로 특허권 심사를 해 다음 달 초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최종 사업자는 오는 9월부터 인천공항 제1 터미널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입찰 구역을 포함한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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