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백제약품, 어떤 회사? 몸값 11배 상승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09 [09:54]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09 [09:54]
지오영+백제약품, 어떤 회사? 몸값 11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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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영+백제약품, 어떤 회사? 몸값 11배 상승 (사진-지오영 홈페이지)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공적마스크 유통을 맡은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인 지오영, 백제약품과 전국 약국에 공적 마스크를 동일 수량, 균일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2만 3000여 약국은 1인 5매 이하, 1매 1500원 이하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이 지오영 창업자인 조선혜 회장과 손잡고 1조1,000억원에 달하는투자를 했다. 경영권 변동 없이 PEF만 거치는 손 바뀜 세 번 동안 몸값이 최소 11배 넘게 치솟은 것을 두고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이었다는 내용이다. 

 

블랙스톤은 경영권이 없는 단순 재무적투자자(FI)로 파악된다. 지오영은 앵커가 사실상 최대주주이지만 6개의 해외 투자법인으로 나눠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탓에 지분율 23.66%인 조선혜 회장이 단일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쥐고 있다. 이들 법인은 2018년 조 회장의 이름을 따 ‘조선혜홀딩스(Sun-Hae Cho holdings Ltd.)’ 등과 같은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번 거래 이후 지오영을 지배하게 될 해외 투자법인도 ‘조선혜지와이홀딩스’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가 창업자인 조선혜·이희구 회장의 지분(35.47%) 등을 인수해 지오영을 지배하는 모회사가 된다. 인수금융의 규모에 따라 이 모회사의 지분율이 결정되는 구조다.

 

지오영의 조선혜 회장은 숙명여대 출신으로 숙명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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