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격리시설 붕괴, 코로나에 덮친격 '한국교민 피해는?' (사진-mbc 뉴스 캡쳐)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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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중국 동남부 푸젠성에서 코로나19 감염증 격리시설로 이용된 숙박시설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민일보와 환구시보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30분쯤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시의 한 숙박시설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다행히 한국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안저우시 정부에 따르면 "매몰된 사람 약 70명 중 오후 11시 16분까지 38명을 구해냈다. 이곳은 푸젠성 밖의 코로나19 중점발생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집중 관찰하는 곳 이었다"고 밝혔다.
사고 건물은 취안저우시 서북부에 있으며, 샤먼(厦門) 시내에서 8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 인민일보는 모두 80개의 객실이 있는 이 숙박시설은 2018년 6월부터 영업해왔다고 보도했다.
또, 베이징청년보는 이곳이 하루 숙박비가 100위안(약 1만7000원) 정도로 저렴한 시설로 4~7층이 객실이었다.
코로나19 감염증 격리시설이었던 건물이었던 만큼 구조인력은 방호복 차림으로 감염을 막기 위해 소독작업 등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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