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킵스 알바, 황당한 해명 "마스크가 예뻐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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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마스크 제조 업체 웰킵스가 마스크 관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마스크 제조 업체 웰킵스 아르바이트생 A씨는 포장되지 않은 마스크들을 맨손으로 만지고 볼을 비비는 등의 행위를 하는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 이 게시물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20대 초반인 이 남성은 해당 업체 아르바이트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초소형 마스크가 예뻐서 그랬다", "유명 회사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과시하고 싶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웰킵스는 5일 SNS를 통해 "우려와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스크 제조) 작업장에 본사 직원 투입을 늘려 개개인의 일탈을 방지할 것"이라며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 대표이사는 "본건 발생 직후 아르바이트 관리자가 당일 생산한 라인 전체 수량에 대해 출고 보류 조치를 했고 본 행위 시간 파악 후 전후로 2시간씩 총 4시간 생산제품 전량에 대하여 폐기할 예정"이라며 위생관리 및 관리인원을 대폭 보강하고 현재 위생대책에 위생복을 추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웰킵스는 앞서 "본사는 미국의 넘버원(No.1) 손소독제인 퓨렐의 한국 본사"라면서 "본사 직원이 철야 근무를 할 때 감독하고 있으나 3개 작업장으로 나눠져 있어 모든 작업자를 통제할 수 없지만 절대 비위생적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웰킵스는 마스크 품귀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마스크 가격을 올리지 않아 ‘착한 업체’로 주목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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