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소방공무원에 이어, 경찰 시험도 "연기 검토 중" [사진=강선영기자]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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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공무원 시험 일정이 잇따라 연기되자 경찰시험 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일, 오는 28일에 시행하려던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 필기시험을 5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4월 4일에 예정된 경찰공무원 공채·경채 시험도 연기를 검토 중이며 최종 결과는 이번 주중에 나올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29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도 오는 4월 이후에 시행된다.
직류별 경쟁률 및 시험연기 공고 등 세부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 가능하고, 특히 시험 연기공고는 수험생에게 개별 문자통보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다른 공무원 시험 연기에 관한 논의도 나오고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병관리본부와 공무원 시험 연기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최대 2주가 코로나19 최대 고비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남은 다른 공무원 시험도 연기할지는 앞으로 2주간 추이를 보고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공무원 시험 일정이 확정되면 시험장 방역을 하는 등 안전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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