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강남갑 출마, 예명 태구민 쓴 이유는?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03 [22:25]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03 [22:25]
태영호 강남갑 출마, 예명 태구민 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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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강남갑 출마, 예명 태구민 쓴 이유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4ㆍ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하는 태영호 전 주 영국주재 북한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태영호 전 공사는 “오늘 오전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태 전 공사는 “예비후보 등록서류를 마련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혹시 모를 북한당국의 테러위협을 피하기 위해서 ‘태구민’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면서 그로 인해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적은 병무청의 신속한 협조로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그러나 학력의 경우 통일부, 교육부 등을 거쳐 확인공문을 받는 과정이 복잡해 결국 오늘 예비후보 등록에는 학력증명서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출신 최초의 지역구 후보자로서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의 모든 것이 처음이고 어려움의 연속이지만, 그 과정 하나 하나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자유민주주의 선거의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태영호 전 공사는 이번 선거에서는 ‘태구민’이라는 가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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