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환 교육감 "마스크 꼭 써야 하나" SNS 논란 (사진-김승환 페이스북)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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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SNS 글로 논란을 받고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북교육청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본부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의 하루하루 삶은 긴장과 과로의 연속'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교육감과 교육청의 코로나 대책본부 직원 14~15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이를 본 A씨는 '교육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전북 교육이 마비된다. 회식이나 소모임 자제 부탁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 교육감은 "이 시기에 거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김 교육감은 지난 1일에는 '건강하면 마스크를 쓰지 마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이 개학을 연기하는 상황에서 도교육감이 이런 견해 피력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마스크 착용에 대한 김 교육감의 회의적 시각이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은 자율적으로 판단하라는 게 김 교육감의 생각"이라며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하거나, 착용하지 못하게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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