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희 기자회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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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기자회견에 동행했던 여성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가평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장 비서 역할을 했던 여성은 이만희 총회장이 질문을 잘 듣지 못하자 '인간 보청기' 역할을 자처하며 귓가에 질문을 속삭였다. 이 여성은 기자회견 내내 이만희 총회장의 한 발자국 곁에서 수행했다.
기자회견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이만희의 발언을 가로막거나, "답 안하셔도 된다", "이렇게 답하셔야 한다" 등 답변을 코치를 하기도 하고 답변을 정정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 여성이 이만희 총회장 전 부인 김남희의 신천지 탈퇴 후 그 빈자리를 대신 채우며 임무를 수행 중으로 이만희의 곁에서 매일 25시간 가까이 붙어있어 실권자로써 신뢰, 총애를 얻고 있다고 추측했다.
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여성에 대해 신천지 요한지파 행정서무라고 설명했다.
윤 소장은 "김남희 탈퇴 후 이만희 곁에서 급부상한 사람 중 한 사람"이라며 "서무들의 권력이 막강해 신천지 12지 파장들도 이만희의 심기, 의중을 알아보려면 서무를 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에서 서무 직책은 신도들의 출석을 관리하거나 특별 지시 사항, 공지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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