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신천지 연관설에 입 열었다 (사진=신천지 홈페이지)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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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래통합당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를 첫 언급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은 대통령과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 그리고 이후의 부실ㆍ늑장대응 때문"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만희 체포`, `신천지 해체`를 주장하며 코로나 확산 책임을 신천지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문제가 되기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부터다. 그런데 법무부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우한(武漢)에서 들어온 신천지 교인이 42명이라고 발표했다"라며 "결국 우한에서 들어온 신천지 교인이 이번 사태에 모든 책임이 있는 것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친여 성향 매체들은 통합당과 신천지를 끊임없이 연관시키려 하고 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우리 당과 신천지, 당 대표와 신천지의 연관설이 계속 조작·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최고위원은 "신천지를 고발한다는 변호사 박원순의 모습은 (대구에서 진료봉사를 하는) 의사 안철수보다 격이 낮아 보인다"며 여권 인사들이 신천지에 책임을 돌리는 데 급급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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