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하정우 현재 상태는?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3/02 [18:15]
강선영 기사입력  2020/03/02 [18:15]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하정우 현재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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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KBS 보도화면)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가운데 최근 관련 성형외과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0일 이 사장이 이용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의혹 관련 추가 자료를 확보했다. 

 

해당 병원 압수수색은 이번이 네 번째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전문기관에 질의·의뢰해서 결과를 받은 뒤 분석한 결과 조금 더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압수한 진료기록부와 병원 PC,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보험공단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이 사장의 진료가 적법하고 정상적이었는지 질의했다. 또 조작 의혹이 제기된 해당 병원 마약류 관리대장의 필적 감정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조사해왔다.

 

또 최근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 조광희 변호사 입장을 보도했다.

 

변호사에 따르면 하정우는 현재 스스로 진료 방식이 경솔하고 무심한 태도였다고 인정하며 심적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중이다. 단순히 피부 진료를 받으려다가 이런 상황까지 맞닥뜨리게 됐다는 것이다.

 

하정우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 그의 차기작 영화 '보스턴 1947' 등 촬영을 마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조만간 하정우를 직접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외에도 재벌가 자제, 연예기획사 대표 등 10여 명이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하정우 측은 시술을 받은 성형외과 원장과 주고받았던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토대로 적극 반박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수사기관이 사실 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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