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나라 마스크, 찾아도 없더니 '갑자기 2000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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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중고나라 마스크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책으로 마스크 수출을 막았다.
중고물품 거래 장터인 '중고나라'에는 포장을 뜯지도 않은 마스크를 장당 2000원대에 팔겠다는 판매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판매자는 "장당 2000원대에 샀고 붙은 가격표대로 팝니다"라며 마스크 판매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중고나라 마스크 가격이 최고 6000원에서 어제 3000원, 오늘 2000원선까지 떨어졌다"며 "사재기꾼끼리 눈치 보는 중이니 2000원 이상으로 사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세청은 한 업자가 KF94 규격 대형 마스크 30만장을 장당 2800원에 현금 거래로 팔겠다고 제안하는 메시지를 입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마스크 수출이 막히니까 국내에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한 사재기 업자가 중고나라·카카오톡 등 온라인에서 물건을 속속 팔고 있다"며 "혐의가 드러나면 탈세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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