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국회 코로나19 회동, 무슨 얘기 오갈까? (사진-문재인 인스타그램)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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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 회동 형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회동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110일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모친상 조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바 있다.
이번 회동은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들에게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을 위해 국회를 찾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국민 안전과 국가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는 ‘비상 시국’인 만큼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초당적 협력을 위해 모이자는 취지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현황을 공유하면서 전국적 확산과 장기화를 막기 위한 방역 대책,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정부의 특별교부세 및 예비비 집행, 대구·경북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 등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경제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국회 처리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 회동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코로나19 등 현안을 두고 사전 환담 형식의 회동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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