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수익률, 역대 최고 찍은 이유는? (사진-국민연금 로고)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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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700조원이 넘는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지난해 11.3%의 수익률을 거뒀다. 2018년 마이너스 수익률(-0.92%)을 낸 이후 1년 만의 반등이다.
국민연금은 27일 지난해 연간 기금운용 수익률이 11.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만 해도 연초 이후 공식 운용수익률이 9.72%였으나 한 달 새 2%포인트 가까이 높였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 평가액은 736조원이다. 한 해 기금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73조4000억원에 달했다.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국민연금은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금운용본부장(CIO) 산하에 운용전략, 리스크관리, 운용지원 등 3개의 부문장직을 신설했다.
기존의 국내와 해외로 나뉘어져 있던 대체투자 관련 조직도 아시아투자팀, 미주투자팀, 유럽투자팀으로 개편했다.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국내투자팀을 아시아투자팀으로 편입시키고 해외 투자팀은 미주투자와 유럽투자로 나눠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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