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문재인 응원 청원과 문재인 탄핵 청원이 큰 관심을 받고있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는 청원에는 106만3435명을 돌파했다.
문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청원은 지난 26일에 시작돼 불과 하루 만에 59만1709명이 동의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에서 정치적 세 대결을 벌이는 것은 부조리하다고 말했다.
경북대 사회학과 노진철 교수는 "코로나19의 유행은 전문가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상대방의 퇴진을 요구하거나 반대로 지지한다거나 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화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탄핵 청원과 반대 청원의 배경에는 복수의 반복이 있다고 본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전에 관한 부분에서의 실패로) 탄핵을 당했으니 문재인 정부도 그런 이유로 탄핵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원내 1당이 되면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발언'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도 "두 부류의 청원 모두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보인다"며 "이런 선전선동은 조국 전 장관 사태 때 처럼 좋지 않은 현상의 반복"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다가오는 선거를 위해 이런 선전을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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