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한국 '여행경보' 3단계 격상, 입국제한은? [사진=강선영기자]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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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국 국무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26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강화된 주의’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4단계로 여행경보 등급을 나누고 있다.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 재고(3단계) ▶여행 금지(4단계) 순이다. 국무부는 지난 22일 한국에 대해 2단계인 ‘강화된 주의’를 발령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4일 여행보건경보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올리고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한국이나 이탈리아 등에서 미국으로 오가는 여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적절한 때라면 하겠지만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의 대통령이고, 우리는 지금 한국이나 이탈리아에서 오는 많은 사람을 체크하고 있다”며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적절한 때에 이런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는 점에서 안팎의 상황 변화에 따라 입국제한 등 고강도 추가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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