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 코로나 확진자 추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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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인천 미추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가이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에서 확진환자 1명(남, 62년생)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중국 관광객 가이드다. 25일 오후 1시 5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인을 대상으로 가이드를 했다. 이달 13일 미추홀구 소재 사랑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상태를 체크해오던 중 이달 23일 사랑병원 선별진료소에 재방문해 2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 시장은 “A 씨가 관광가이드라는 직업 특성상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A씨가 격리 중인 인하대병원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정확한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며 동거 중인 A씨 어머니와 사랑병원 선별진료소의 의사·간호사 등 모두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선별진료서 설문지에 신천지와 연관이 없으며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없다고 기재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추가로 인천에서는 총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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