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가롤로병원' 코로나19 전남 뚫리나

▲ '순천 성가롤로병원' 갑작스런 사망 발표 [사진=강선영기자]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전남 순천시 성가롤로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80대 남성이 사망하면서 24일 오전부터 임시 폐쇄됐다.

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광양읍에 사는 A(86)씨가 폐렴 증상으로 응급실에 긴급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치료를 받던 중 2시간만에 숨졌다.

병원 측은 폐렴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3시께 나올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A씨가 폐렴 증상으로 숨져 코로나19와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의뢰했다"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 바로 응급실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가롤로병원은 응급실 내부에 격리병상 2개를 갖추고 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예방 차원서 응급센터를 임시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