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YTN 보도 화면 캡쳐)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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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국회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국교총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접촉자로 의심되는 심재철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미래통합당 쪽 간사인 김한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심재철 원내대표가 선별 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러 감에 따라 선제적 조치로 의원총회를 취소하고 여야 간 합의로 24일 2시부터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전 문희상 국회의장은 코로나19 관련 보고를 받고 오늘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이날 본회의 순연에 합의하고 25일 이후 일정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교총 쪽 확진자 곁에 동석했던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희경·곽상도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행사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과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등 교육계 단체가 19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희경 의원 등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사학, 교총 관련 500명 단위 집회가 있었는데 당시 참석했던 교총 하윤수 회장이 코로나 확진 판정받았다”며 “당시 집회에서 확진자 근처에 심재철, 전희경, 곽상도 의원이 배석했기에 이들이 검사를 자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는 19일 토론회 참석 이후 황교안 대표 등이 참석하는 최고위원회의나 원내대책회의 등 일정을 그대로 진행해 왔다.
김한표 의원은 “(심 원내대표에게) 의심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선별 검사를 받은 연후 이상이 없으면 정상적으로 (의정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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