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 "한국인 입국금지" 한국인 30명 귀국 요구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24 [11:59]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24 [11:59]
모리셔스 "한국인 입국금지" 한국인 30명 귀국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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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셔스 "한국인 입국금지" 한국인 30명 귀국 요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가 한국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모리셔스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한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보고 23일 한국인 신혼부부 등 30여 명의 입국을 거부하고, 한국으로 귀국할 것을 요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섬나라인 모리셔스에 코로나19가 한 번 확산될 경우 걷잡을 수 없을 것을 우려해서 입국을 거부한 것 같다"면서,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입국이 거부된 신혼부부들은 한국행 비행기편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당장 항공편이 없는 관계로 모리셔스 공항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이들을 입국시킬지 여부는 모리셔스 장관 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한국인 입국 금지 나라는 이스라엘, 바레인,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요르단, 모리셔스 등 7개 국이며 자가 격리를 요구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도 영국, 마카오 등 9개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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