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제주 코로나 확진자 실명 공개한 공무원(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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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제주 두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실명, 이동경로가 담긴 내부문서는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23일 코로나19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지난 22일 오전 확대간부회의 이후 한 공무원이 코로나19 두 번재 확진자와 관련한 내부 문서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정 책임자로서 이유를 불문하고 시민과 도민, 당사자와 당사자 가족 모두에게 진심의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 22일 오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커뮤니티 등에는 ‘서귀포시 확진환자 이동경로’라는 제목의 공문서가 확산됐다.
이 문서에는 확진자인 호텔직원 A씨(22·여)의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시간대별 이동 동선, 접촉자 실명 등이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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