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있다 '157명'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 높아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21 [21:01]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21 [21:01]
코로나있다 '157명'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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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코로나있다가 화제를 몰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7명 중 98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또 교인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4475명 중 544명이 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밝혀 보건당국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단 얘기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분들이 98명으로 보고 있다"면서 "단일 노출로 인한 집단 발병의 규모가 큰 편"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다만 "신천지 교회의 감염원과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조사 중"이라며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인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74명 늘었고, 브리핑 도중 확진자가 1명이 추가돼 총 157명이 됐다. 이 중 140명은 격리, 16명은 격리 해제, 1명은 사망했다.

 

새로 확인된 환자 75명 중 62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3명은 그외 지역(서울 5명, 경남 2명, 충남·충북·경기·전북·제주·광주 각 1명)에서 확인됐다.

 

75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44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14명(사망자 1명 포함), 새로난한방병원 관련자는 1명이다. 나머지 16명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전날까지 확진된 70명을 포함해 총 110명을 늘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도 전날 43명에서 98명으로 늘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16명이 됐다. 

 

문제는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4475명 중 544명으로부터 '증상이 있다'고 답변받아 현재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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