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주 이만희 "코로나사태 신천지 급성장 저지하기 위한 짓"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21 [12:33]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21 [12:33]
신천지 교주 이만희 "코로나사태 신천지 급성장 저지하기 위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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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대구교회(사진= 강선영 기자)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신천지예수교(신천지)의 총회장(교주) 이만희 씨가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속출한 것과 관련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전날 신천지 관련 앱을 통해 전파한 `총회장님 특별편지`라는 제목의 공지글에서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며 "욥의 믿음 시험과 같이 우리의 발전을 파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며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불변의 믿음과 진리는 하나님의 것이고 죽어도 살아도 선지 사도들과 같이 하나님의 것"이라면서도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 주어야 한다. 우리의 일"이라고 정부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라며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 당분간 모임을 피하자"고 온라인 모임을 계속하라는 말도 전했다. 

 

한편 21일 오전 기준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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