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펜션 폭발사고, 불법영업에 배관작업 허점?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1/27 [10:12]
강선영 기사입력  2020/01/27 [10:12]
동해 펜션 폭발사고, 불법영업에 배관작업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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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펜션 사고, 불법영업에 배관작업 허점?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강원도 동해 펜션 폭발의 원인을 조사중인 가운데 펜션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동해 펜션 폭발 사고 현장에서 1차 합동 감식을 벌인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창가 쪽 발코니에 주목하고 있다.

 

식탁과 조리시설이 있는 해당 공간에서 모두 4명이 숨졌는데, 이곳에서 감식반은 휴대용 가스버너와 부탄가스통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수거한 가스배관은 가스 누출을 방지하는 막음 장치가 떨어져 나간 상태였으며 펜션주가 애초 배관 막는 작업을 부실하게 한 것인지, 이번 폭발로 떨어져 나간 것인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사고 펜션은 2011년부터 별도 등록 절차 없이 불법으로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소방당국의 법 위반 사실 지적을 받고도 운영을 이어왔지만, 관할 지자체인 동해시에서는 시정 명령도 내리지 않았다.

 

경찰은 펜션 업주를 불러 무허가로 펜션을 운영해온 경위와 가스배관 관리 등을 적절하게 했는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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