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우한 폐렴' 3번째 확진자 격리, 우한 거주 남성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1/26 [11:08]
강선영 기사입력  2020/01/26 [11:08]
명지병원 '우한 폐렴' 3번째 확진자 격리, 우한 거주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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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사진=KBS 뉴스 방송 캡처)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확인돼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0일 귀국한 중국 우한 거주하던 한국 국적의 54세 남성에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20일 귀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고 증상이 다소 조절되는 듯 했으나,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했다.

 

보건 당국은 즉시 이 환자를 유증상자로 분류해 국가지정입원치료 기관인 명지병원에 격리해 정밀 검사를 하고 2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 판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환자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추가 내용은 이후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환자로 국내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지난 20일 우한 사는 중국 여성이 국내에서 첫 번째로 감염된 데 이어 지난 24일 두 번째 환자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이다. 이 중 47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방문 시 동물 접촉을 삼가하고 전통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를 자주하고 기침예절 준수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로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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