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월 2일, 시흥도시공사 제2대 사장으로 정동선(61) 사장을 임명했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은 여성비전센터에서 개최된 시흥도시공사 2020년 시무식에 참석해 제2대 사장으로 임명된 정동선 사장의 임명장을 전수하고, 시무식 종료 후 참석한 시흥도시공사 임․직원들과 떡국을 나누며 한 해의 시작을 함께 했다.
이날 취임한 정동선 사장은 ‘시흥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도시개발 분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적임자로, 시흥도시공사가 앞으로 주체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개발 이익으로 시흥시가 53만 대도시에 걸맞은 기반을 확충하고, 서해안 시대 주력도시의 기틀을 다지며 시흥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정동선 사장은 약 30여년 간 도시・산업・주택 분야의 직무를 수행했다. 특히 경기도시공사 공채 출신에 최초 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경기도의 균형발전, 경기도시공사의 경영 혁신, 주거문화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등 다양한 시도로 많은 성과를 이룬 바 있다.
또한, 지방공기업 최초 국가지정 택지개발사업인 광교/다산 신도시 개발・기획 및 추진, 지방공기업 최초 민간참여 합동개발방식 추진, 주거문화 다각화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로 가평 달전지구 명품주거단지 개발사업 추진으로 국토교통부 대통령상 ‘살기좋은아파트’부문에서 공기업 최초로 수상(2016년)하는 등 도시개발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갖추었다.
아울러, 경기도시공사 퇴직 후 시흥산업진흥원 원장직을 지내며 관내 중소기업과 함께 호흡한 경험이 있기에 시흥시 각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이날 정동선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흥도시공사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종합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네 가지 경영 원칙으로 ▲첫째, 지속가능경영, ▲둘째, 인재경영, ▲세번째, 창조경영, ▲마지막으로 윤리경영을 제시하며 성과 중심의 인사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새해 인사말을 통해 ”시흥시민들이 환경, 교통, 문화・체육 등 여러 부문에서 행복하고 쾌적한 한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최일선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시의 다양한 행정사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주시는 시흥도시공사 가족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시흥도시공사와 함께 시흥의 손으로 시흥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며 “2020년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흥도시공사의 위대한 시작을 알리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흥도시공사 가족 여러분 모두 지금까지 보여준 도전과 열정, 그리고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시흥도시공사의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0월 11일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의 조직 변경을 통해 설립 등기를 마쳤으며, 새로 취임한 정동선 사장을 필두로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하중・거모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참여’등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갈 예정이다.
[주간시흥=주간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