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제2대 정동선 사장이 1월 2일 임명장을 수여받고 3년 임기의 시흥도시공사사장으로 취임했다.
시흥도시공사는 1월 2일 오전 시흥시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200여 명의 시흥도시공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선 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정동선 사장은 이날 지속가능경영, 인재경영, 창조경영, 윤리경영 등 네 가지의 자신의 경영원칙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흥시가 새로운 도시경영 패러다임으로 진입하게 됐다”라고 말하고 “시흥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평균연령 38세의 젊고 활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면서 주변도시와 본격적인 개발경쟁에 직면해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사장은 “시흥시는 잠재력에도 불구, 남북으로 분절된 도시공간구조와 불균형, 수익구조의 선순환 부재 등이 시의 도시경영에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고 “시흥시가 처한 기회와 도전 속에서 시흥도시공사가 제 역할 찾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종합서비스 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4가지 경영원칙으로 ▲우선 공사의 재무적 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자주적 개발사업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하며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선순환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불균형으로 인해 소외된 사회적 약자와 낙후지역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밑거름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사장은 공사 전환을 계기로 사업 다각화와 조직 전문성 강화, 융복합 시대에 맞는 효율성 증대가 요구된다며 조직 안정화와 노사 화합은 물론 직원 자기역량 개발을 위한 인재양성시스템이 절실한 만큼 사람 중심의 조직 체질변화와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직면한 시흥시가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해 시흥도시공사가 스마트한 도시관리 시스템 구축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정사회를 위한 윤리의식 강화와 청렴, 투명성 등은 시대적 요구사항이라며 개발사업 이권이나 관리업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을 열심히 해도 성과가 없으면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다”고 주장한 정동선 사장은 “성과 중심의 인사행정으로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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